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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6년 11월의 편지
글쓴이 봉인사 등록일 2016-12-28
첨부파일 조회수 141

11월의 편지

 

불자님들 안녕하세요. 이제는 초겨울에 접어드는 깊은 늦가을입니다.

싸늘합니다. 싸늘할 때는 따뜻함이 그리워질 때죠.

우리 몸도 마음도 따뜻함이 필요합니다. 따뜻함은 사랑이고 자비(慈悲)입니다. 사랑과 자비를 가족과 이웃에게 나누기 위해서는 내 자신에 대한 사랑이 먼저 풍요롭게 흘러 넘쳐야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내 자신을 사랑하고 내 자신을 향한 사랑이 넘치는 명상을 함께 해볼까 합니다.

 

우리 인간의 육체는 가운데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형으로 되어있습니다. 좌우대칭의 균형이 깨어질 때 우리 몸에 병이 생기기도 하고 마음은 균형을 잃고 편협 되기가 쉬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 육체부터 사랑하는 명상을 해 보겠습니다.

왼쪽과 오른쪽의 균형을 잡아주는 명상입니다.

먼저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 몸을 한번 쭉 자각해 봅니다. 그다음 왼쪽 뇌와 오른쪽 뇌가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음을 연상하시고 그 황금빛을 서로에게 비춰 줍니다.

가운데를 중심으로 서로 사랑하고 비춰주고 더욱 밝아집니다.

양쪽 눈썹이 서로가 서로를 비춰줍니다. 더욱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양쪽 눈이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를 비춰줍니다. 그래서 더욱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 양쪽 귀, 양쪽 뺨, 코도 양쪽 콧구멍, 입도 양쪽입술이 서로를 사랑으로 비춰주며 더욱 빛나고 있음을 연상해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내려 갑니다. 양쪽 어깨 양쪽 팔 양쪽가슴 양 옆구리…….

양 발목, 양 발가락 끝까지 서로가 서로를 비춰주고 서로 사랑하고 더욱 밝게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몸이 서로의 균형을 잡아주고 서로를 보살펴 줍니다. 이렇게 충분히 해 내려가 보십시오. 내 몸은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를 비춰 줌으로써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빛의 속성은 세상을 밝히는데 있습니다. 발산하고 있는 것이지요. 빛은 움츠려드는 일이 없습니다. 사랑은 나누는 것이며 베푸는 것이고 발산하는 빛의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쪼그라 들고 움츠려 드는 사랑이란 존재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인간은 본래 빛의 존재입니다. 우리인간은 본래 사랑이 넘치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하거나 사랑을 받을 때 편안함을 느끼고 어둠속에 움츠리는 것보다 밝음을 향할 때 기쁘고 행복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본래 그렇게 형성되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쪼그라 지고 움츠려 드는 것은 본성에는 맞지 않는 작은 의식(意識)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우리인간은 이미 부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빛이고 생명이란 뜻입니다. 빛과 생명은 사랑의 다른 이름입니다.

 

우리의 본성대로 그렇게 살아 갈 일입니다.

삶의 균형과 리듬을 잡아가는 명상인 좌우 대칭 빛 명상을 자주 하십시오. 그리고 스스로에게 속삭이십시오.

나는 사랑이다.’, ‘나는 부처다.’ 라고 말입니다.

 

 

 

 

 

<사랑>

한용운

 

 

 

봄 물 보다 깊으니라

 

가을 산보다 높으리라

 

달보다 빛나리라

 

돌보다 굳으리라

 

사랑을 묻는 이 있거든

 

이대로만 말하리

 

 

 

초선당에서 적경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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